(세스 고딘 지음/권춘오 옮김/나무생각/2004년 2월/240쪽/12,000원)

"질문하는 것을 무서워하지 마라.!"

마케팅 전문회사 홀버그 쉬레손은 첨색제로는 유명한데 페인트를 더 많이 판매하고 싶어하는 회사를 고객으로 둔 적이 있다. 홀버그의 첫 번째 질문은 왜 다른 회사는 1 갤런에 14 달러인 반면, 이 회사는 1 갤런에 17달러인지였다. 그러나 페인트 회사의 어느 누구도 그에 대해 말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. 그 회사의 연구개발팀은 말했다.

"우리는 더 값비싼 원료를 사용합니다."

홀버그가 물었다. "왜죠?"

연구팀은 다시 말하길, "더 우수한 성분이 있으니까요.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더 좋은지는 잘 모릅니다." 홀버그의 질문은 계속 이어졌다. "우리에게 이 성분에 대해 좀더 말해주시겠어요?" "잘 모습니다. 다만 우리 페인트는 연방법 기준을 훨씬 더 상회합니다."

결국 홀버그는 페인트와 관련된 연방법 기준을 살펴보기로 했다. 그리고 페인트 작업의 80 퍼센트가 이미 다른 페인트가 칠해진 기존 표면에 덧칠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.

더 다행스러운 일은 이 회사의 값비싼 페인트가 이미 페인트가 칠해진 표면에 훨씬 더 잘 착색된다는 점을 발견한 일이었다. 결국 연구개발팀이 실패한 바로 그 곳에서, 홀버그는 이 회사의 페인트가 더 값비싸고, 왜 추가 비용을 들일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완벽한 이유를 발견했다.

홀버그의 호기심아 가져온 결과는 무엇일까? 그 비싼 페인트의 판매 급증이었다.

호기심은 기업이 발전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. 세계적인 기업 모토로라는 전 직원에게 1년에 40시간 이상 강좌를 듣도록 권고한다. 통계학에서 도자기를 굽는 일까지 어떤 제한도 없다. 게다가 회사에서 일할 시간에 말이다.

- 『세스 고딘 보고서』 중에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