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스튜어트 크레이너 『75가지 위대한 결정』(더난) 중에서

청바지의 대명사 리바이스!

리바이스는 세계적인 브랜드 일뿐만 아니라, 윤리적인 면에서도 명성을 얻고 있다. 대부분의
공공단체에서 수여하는 상을 받아왔고, 윤리, 가치,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는 기업으로 재
계로부터 끊임없는 격찬을 받아왔다.

1906년 지진으로 본 사와 2개 공장이 파괴됨으로써 리바이스는 첫 번째 큰 시련에 직면하게
되었다. 재앙이 일어나자마자, 회사는 도매상들에 대한 신용을 먼저 생각해 지진으로 피해를
본 도매상들이 원활하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. 지진으로 생산이 중단된 동안에
도 종업원을 해고하지 않았다. 신축공사에 그들을 참여시키거나 임시 사무실과 소품을 개방
해 공장이 완공될 때까지 일거리를 주었다.

비슷한 예가 대공황 중에도 발생했다. 최고경영자였던 월터 하스는 직원들을 임시해고하는
대신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발렌시아가(街)의 자사 공장에 한 층을 새로 만들어 근무하게 했
다. 1950년대와 1960년대 흑백문제로 시끄러웠을 때에도 회사는 서부로 진출한 흑인들에게
동등한 취업의 기회를 주었다.

기업 윤리는 리바이스의 철학으로 사업과 분리할 수 없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. 사업이
성장함에 따라 기업 문화와 전통도 같이 발전했다. 리바이스는 지금 수익의 40% 이상을 해
외사업에서 얻고 있고,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. 전체 직원의 4분의 1이
미국 밖에서 일하는 초국적 기업으로써, 이제는 국제기업으로써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.

- 스튜어트 크레이너 『75가지 위대한 결정』(더난) 중에서